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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갈피 - <부의 추월차선>

레이21 2021. 10. 8. 21:01

최근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부업,  N잡러를 넘어 '인디펜던트 워커', '프리워커'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이 책의 주제와 맥락이 맞닿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인 가운데 인상깊은 부분을 책갈피처럼 짧게 써보는 오늘의 글쓰기.

부의 추월차선으로 부자 되기란 .. 부의 비밀을 파헤치고 지름길로 향하는 문을 여는 완전히 심리적이고 수학적인 공식이다. 
<부의 추월 차선> 프롤로그 

'돈이 열리는 나무'에 대한 단어가 초반에 나오는데, 최근 많이 보이는 '돈이 열리는 나무', '파이프라인'에 대한 단어가 이 책에서 나왔구나를 느꼈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버는 시스템과 구조를 만들라는 뜻으로 이해했는데, 주변에 사업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월급쟁이 직장을 다니는 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물론 나만의 사업 아이템 혹은 아이템이 없어도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안다면 병행이 가능하겠지만 내가 그 도전을 하지 않는 것은 아직까지 그래야할 이유가 현재의 나에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어디로 향하는지를 모른다면 그곳에 다다른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결국 신념체계를 바꿔야한다고 말한다. 인도, 서행차선이 아닌 추월차선의 길은 존재한다고. 이 3가지 개념의 지도는 결국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사고 방식의 기준은 생각해볼만한 질문들이 많았다. 그 중 내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 시간에 대한 인식 : 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관리하는가? 시간이 많은가? 적은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가?

* 교육에 대한 인식 : 당신의 인생에서 교육의 역할은 무엇인가?

* 돈에 대한 인식 : 당신의 인생에서 돈의 역할은 무엇인가? 돈은 도구인가 장난감인가? 많은가? 적은가? 

* 책임감과 통제력 : 당신은 자신의 삶과 재무 계획을 통제하고 있는가?

*삶에 대한 인식 :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미래를 계획하는가?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가? 아니면 오늘을 위해 내일을 희생하는가? 

'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삶에 대한 인식까지 나온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결국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건지에 대한 나의 가치 판단이 내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 행동이 결국 내가 걸어가는 길의 목적지로 이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돈에 대한 욕심은 큰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먹고사는데 지장 없이 내가 스스로 먹고 살 수 있으면 되었다고 생각하는 편이었고, 성실히 살아가면 내 몸 하나는 건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근 내가 고민하는 시간에 대한 나의 통제력 높이기, 선뜻 도전하기 어려웠던 재테크도 공부하고 시도해보기 등을 생각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보아, 나 역시 결국 어떤 길을 갈지 선택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 현재의 나의 답은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열심히 읽어나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