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칼바람으로 시작한 주말 매서운 날씨가 불었던 오늘, 아직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겨울을 맞이했다. 어쩐지 아침 공기가 유독 더 싸늘하다고 느껴졌는데, 이제는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겨울이 다가온 것 같다. 외부 약속이 있어서 집에 있는 옷 중 따뜻한 옷을 입고 나왔는데, 옷장 어딘가에 있을 패딩이 생각났다. 이제 여름 옷은 진짜 안녕이다. 간만에 3시간 수다 오늘 친구와 만난 곳에 유독 사람이 많았다. 아직 저녁 시간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때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시작하고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선 곳들이 많았다. 우선 조금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은 후, 카페로 이동하여 친구와 수다를 떨다보니 3시간이 지나있었다. 어쩐지 가득 먹은 배가 점점 꺼져오더라니, 만남의 시간을 정리하고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