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행복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소 스트레스 받던 주말을 지나 다행히 월요일 밤에는 홀가분한 기분이 든다.
행복이란 결국 건강, 재미, 도전, 사람 등 -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여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행복 질문 작성을 했다. 행복 찾기 질문 리스트를 작성했고, 뭔가 나와의 숙제를 끝마쳤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
당신은 현재 건강한가요?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찍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초점을 '건강'에 맞춘다면, 어쩌면 지금이 딱 건강한 시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당장 살을 갑작스럽게 빼야하는 빅이벤트도 없고, 다만 과식/당류 등은 피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주 1회 이상 뛰고, 점심시간에는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외적으로 연예인처럼 아름다워보일지는 않을지라도, 나는 지금은 건강한 상태인 것 같다. 처음에는 1분만 뛰어도 헉헉 댔는데, 조금씩 달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감정의 풍파가 다가올때 최대한 대처해보려고 과거보다 노력한다. 물론 계속해서 더 단련시켜야겠지만, 나는 과거 대비 건강하다고 자신한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 현재 특별히 하는 노력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게 있나요?
최근 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뛰어! 했는데 조금씩, 1분 뛰고, 2분 뛰고, 3분 뛰고 단계를 조금씩 밟아 나가다보니 어느덧 4분은 거뜬히 뛸 수 있는 체력이 되었다!
이렇게 차근차근 운동을 성공시킨 케이스가 거의 없기도하고, 뛰는게 취미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물론 뛸때는 여전히 힘들다. 운동복을 입고 현관을 나서는게 제일 힘들다. 그래고 뛰고 나면 성취감이 분명 있다. 내가 했던 고민이 아무것도 아니게 보인다. 건강한 몸 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있는것같다!
당신은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편인가요?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0번 중에 2-3번 정도만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편인 것 같다. 원래는 익숙한 것에만 지내고 싶은 '안정성' 성향이 크지만, 그럼에도 가끔 새로운게 필요할 때가 오면, 그 때 과감히 도전해본다.
물론 새로운 시도는, 실패의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선뜻 도전하기는 어렵지만, 비록 실패를 할지라도 그 도전에서 발견하는 것이 분명히 있어서, 나는 조금씩 도전하고 있다. 아직 멀게 느껴지는 마라톤, 혹은 다른 운동도 언젠가 해볼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막연하기만 한 인생이, 조금은 재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기억에 남는 ‘시도’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시도였는지, 시도의 결과는 어땠는지 소개해주세요.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 같은 아주 작은 시도도 좋아요.
우선 글쓰기를 시작했다. 매일 글쓰기. 물론 매일매일 쓰는건 실패할지라도, 적어도 꾸준히 써나간다.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써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을 생각에 두지 않고, 글로써 표현해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게 하는 것이 바로 글쓰기인 것 같다.
머리속에 생각이 많고 내향적인 나에게, 글쓰기는 나의 머리를 정화하는데 아주아주, 큰 도움을 준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힘을 길렀길 바라며.. 오늘은 다소 짧은 글쓰기 끝.
https://www.youtube.com/watch?v=aY382Udxfn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