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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일기

요새 나의 문제. 잠을 깊게 못 자고 있다. 오늘도 5시에 눈이 번쩍 떠졌는데 심장이 너무 쿵쾅대서 잠을 잘 수 없어서 일어났다. 머리를 깨우는 글쓰기를 하고, 스스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다. 작성해야할 과제가 있어서 작성하려니 막막함을 느껴서 글쓰기를 켜본다. 지금 돌이켜보니, 현재의 나는 이것저것 다 해내려는 욕심이 참 많은 것 같다. 무조건 재직 중에 이직하려는 것, 하기 싫은 업무지만 그래도 해야지, 하고 다시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것(물론 지친다), 삶에서 작게 도전하는 것들을 최대한 하려고 하는 것, 단 하나의 리스크도 남기고 싶지 않고 싶어 하는 마음. 이 모든걸 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고갈되어가는 게 이러한 사유 때문일것 같다. 성실하다면 성실한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

카테고리 없음 2022.04.19

4월 주말의 끄적임

오늘 한 여러 생각들의 조각 글 모음집. - 오늘은 옷걸이의 옷들의 대거 이사가 이뤄진 날이었다. 두꺼운 니트류 옷을 꺼내어 밖에 내두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여름 옷들이 걸렸다. 물론 아직 쌀쌀한 날이 공존하니 가디건도 챙겨두었다. 서랍을 열어서, 여름옷의 위치를 확인해본다. 길고 긴 추운 계절이 끝나가는 듯 하다. 아무래도 집-회사-집을 반복하다 보니 계절이 바뀌는 것을 느껴도, 큰 위화감은 없었는데 옷을 바꾸니 아 이제 더운 계절이 오는구나-가 실감이 된다. -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하며 감정 정화를 했다. 내 속에 있는 여러 생각들을 말로서 실체화시키고, 그 속에서 나의 감정을 발견했다. 안 되면 안되는 거지. 내가 혼자 끙끙 앓아봤자 나의 감정 낭비다. 좀 더 내가 나 스스로를 챙겨야한다. ..

끄적임 공간 2022.04.17

오늘 날씨 밝음, 좋은 하루

이번주는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한 주였다. 여러 일들이 있었고, 가슴이 많이 답답하고,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오늘 간만에 외곽으로 나들이를 갔다. 우선 연인에게 고기를 사줬다. 소고기를 사주려고했는데 돼지갈비가 땡긴다면서 나름 고급 한정식 스타일의 고기집에 갔다. 평소 먹던 금액 대비 비쌌지만, 그래도 서비스도 친절하고, 음식들도 맛있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오늘은 데이트 카드가 아닌 내 카드로 결제. 내가 돈을 버는 이유를 조금 실감했다. 기분 좋았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러 갔는데,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았다. 벚꽃은 거의 져갔지만, 그래도 따사로운 햇빛과 초록빛깔의 나무, 그리고 시원한 바람으로 봄날을 제대로 만끽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달리는데, 간만에 달려서 허벅지가 아..

끄적임 공간 2022.04.16

미리 쓰는 오늘의 감사일기

오늘은 아마도 역대급으로 바쁠 것 같다. 벌써 힘들지만, 그래도 힘을 내기 위해(!) 오전에 미리 감사 일기 작성, 그리고 짧게 오늘의 목표를 다짐하려고 한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고, 힘을 내보도록 하자! 감사일기 1. 오늘 아침을 든든히 먹고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로함을 느끼지만 잘 버텨주고 있는 스스로에게 감사합니다. 3. 재밌는 콘텐츠를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4.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가 많은 환경에 감사합니다. 이제 나만 잘 정리하면 된다. 5. 힘들면 기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목표 - 오늘 하루 정신없고 바쁠텐데, 멘붕 겪지 말고 순차적으로 잘 처리해나갈 수 있기를!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끄적임 공간 2022.04.14

세바시 강연 후기 - 퇴사하기 전 꼭 이것만은 알고 결정하세요

오늘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사이트가 있어서 짧게 기록해본다. 조급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 영상에서 확인하는 것처럼 나도 좀 더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8X58xi8cFkE 경력 3~7년차 에 꼭 정해야할 것 - 전문성을 가질 특정 산업/시장을 정하고 + 통찰력을 키우는 것 '산업' 정하기 -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갖춰나가고 스스로의 훈련 - 문제의식이 있고 발전시키고 싶은 산업을 고민 - 일을 하는 가치를 느낄 수 있음. 주어진 일이 하는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나간다 산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1. 문제의식 2. 비전 3. 산업에 대한 애정 내가 일하고 싶은 산업은 무엇인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4월 1주차 - 이직 관련 현재 진단

현재, 지금의 나의 외부 상황은 5점 만점에 1.5점인 것 같다. 아주 안 좋다는 얘기. 우선은 개인적으로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의 '무기력증'이 이어지고 있고, 사람 스트레스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4월을 보내고 있다. 원래는 환승 이직을 목표로 이력서 오픈, 서류 지원 및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 이다. 어떻게든 이직을 하겠다는 일념 하나만 갖고 있지만, 이 부분은 철저하게 단계별 과정을 따르고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보니, 조금은 '아득'하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직 준비 선택지 우선 이직 준비 상태에 대한 진단 - 현재 상태에서 선택지는 세 가지다. 1) [이 과정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를 받아들이기 - 다른 곳을 지속적으로 알아보되, 이 상황을 '감내..

너가 무엇을 원하든 날 비춰주는 건 너야

3월은 여러모로 격정의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에 빠졌던 달이다. 그 드라마 이름은 바로, 이다. 주변이 모두 이 드라마 얘기만 해서 '과연 재밌을까'라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드라마 첫 화를 틀자마자 사랑에 빠져버렸다. 정말 간만에 - 다음날 출근을 해야함에도 평일에 새벽까지 드라마를 달렸고 다시 첫사랑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울렁대는 마음을 느꼈다.(물론 다음날 출근 때는 지옥을 맛봤다) 그리고 마지막화 까지 달리며 울고 울고 모든 희노애락을 느꼈다. 이런 드라마가 얼마만인지.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들이 소중하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는 희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 않는 이진, 어마어마한 책임감을 어린 나이에 감당하는 유림이.. 비록 드라마의 결말 부분이 기..

끄적임 공간 2022.04.08

오전의 짧은 일지

눈코뜰새 없이 목요일이 되었다. 오전 중 컨디션 체크를 해보니 평안한 상태. 어제 잠도 설치지 않고 잘 잤다.(아마 이 영향이 큰 듯 하다) 6시 25분에 울리는 알람을 듣고 눈이 안떠져도 몸을 벌떡 일으켜 세워 일어났다. 오늘은 나의 하루를 어떻게 하이라이트할지 고민해본다. 회사 업무는 또 바쁘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가능하면 다음과 같은 것을 지켜야겠다. 1. 출근 길에 독서하기 (아껴둔 추리 소설을 읽기 시작) 2. 퇴근하고 와서 30분 러닝하기 3. 하루의 마무리로 감정일지 쓰기 4. 4월에 하고싶은 재미난 일들 리스트업하기 이 3개 중에 가장 진행되길 희망하는 건 러닝이다! 늦게까지 야근만 안 하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텐데... 가능한 지켜질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 나 자신 화이팅이다! ..

끄적임 공간 2022.04.07

오늘의 짧은 끄적임

오늘은 동료였던 분이랑 점심을 같이 먹었다. 최근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마음상태를 털어놓았다. 그리고 공식 조언형 MBTI에 맞게 해결형 답변을 들었다. 어찌되었던 이직을 준비중이라는 말에 서로를 아주 격려해주며 아주 훈훈하게 점심시간이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말 두 가지만! 깔끔하게 기억하려고 한다. 1. 쟤가 뭐라던 내가 짱이다 - 라는 마음을 갖고 보면 괴롭거나 혹은 눈치보지 않게된다. (스스로를 믿어라) 2. 결국 이직/면접이라는 것은 상대 회사의 페인포인트를 찾고, 내가 너가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한다. 특히 2번은, 내 생각에서 벗어나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만 말하고, 일명 '통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꿀팁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점심을 같..

끄적임 공간 2022.04.06

오늘의 감사 일지

오늘은 월요일임에도 힘든 날이었다. 감정적으로 요동쳤고, 집 오기전까지만 해도 힘들었는데 막상 집에 오니 괜찮아졌다. (역시 집 파워) 비록 힘든 날이었지만, 기운을 내자의 의미로 오늘의 감사일기를 써본다. 오늘도 더도 말고 10개!! 1. 부모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힘든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낸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3. 빨리 이직하라고 불태워준 누군가에게 감사합니다. 휴, 빨리 준비해야겠다. 4.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5. 스트레스를 받음에도 견뎌낼 용기가 있는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6.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7. 내 몸 하나 뉘일 공간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8. 바로 눕고 싶지만 그래도 글을 쓰는 내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9. 실없는 얘기..

카테고리 없음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