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나의 문제. 잠을 깊게 못 자고 있다. 오늘도 5시에 눈이 번쩍 떠졌는데 심장이 너무 쿵쾅대서 잠을 잘 수 없어서 일어났다. 머리를 깨우는 글쓰기를 하고, 스스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다. 작성해야할 과제가 있어서 작성하려니 막막함을 느껴서 글쓰기를 켜본다. 지금 돌이켜보니, 현재의 나는 이것저것 다 해내려는 욕심이 참 많은 것 같다. 무조건 재직 중에 이직하려는 것, 하기 싫은 업무지만 그래도 해야지, 하고 다시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것(물론 지친다), 삶에서 작게 도전하는 것들을 최대한 하려고 하는 것, 단 하나의 리스크도 남기고 싶지 않고 싶어 하는 마음. 이 모든걸 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고갈되어가는 게 이러한 사유 때문일것 같다. 성실하다면 성실한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