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니 참 정신없게만 평일을 보내온 것 같다. 다행히 짧게 글을 쓰거나 감정 일지를 써서 그날의 감정, 일들을 남기긴 했지만 좀 더 고민하고 더 털어 놓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오전에 본 드로우앤드류 영상이, 최근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이슈를 떠오르게 해서 같이 엮어서 오늘의 글쓰기로 써보려고 한다. 사실은, 최근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사건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상사가 퇴근하고 나서 집에 있을 때 전화를 거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얘기를 하다가, 초반부가 지나면 본인의 힘듬에 대해 토로하는 이야기로 쭉 이어졌는데, 이 전화를 한번 받기 시작한 후, 어느 순간부터 주 1-2회 동안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 계속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몇 번 안 받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