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5

30일 글쓰기, 첫 글은 가볍게

경수점에서 항상 참여하는 모임은 글쓰기 모임. 50일 1주 글쓰기가 끝나고, 50일반에 들지 혹은 30일 매일 글쓰기 반에 들지 -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어느새 나는 휴대폰으로 30일 글쓰기 반을 신청하고 있었다. 왜 나는 30일 글쓰기를 신청했을까? 좀 더 생각해보니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짧게 써보는 글쓰기. 30일 글쓰기를 통해 얻고 싶은 것 좀 더 가볍게 글을 쓰고 싶어졌다. 한 번에 긴 글을 써내려는 관습에서 벗어나, 짧은 단상을 쓰고 싶어졌다. 그래서 모집 마지막날에 신청을 했고, 바쁜 하루 끝자락에 책상 앞에 앉았다. 하루를 가볍게 글쓰기로 털어내고 싶다. 고민을 오래 해봤자 결국 해야할 일은 하게 되고, 안하게될 일은 안하는 것 같다. 최근에 생각을 오래 하지..

끄적임 공간 2022.02.21

달려라, 인생아! 3개월 달리기 로그

건강한 습관 만들기 모임 코치님의 제안으로, 12월부터 주 1회 진행하고 있는 작은 도전이 하나 있다. 바로 '달리기'다. 학창시절에도 달리기가 싫었던 내가 달리기를 시작하다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오늘의 글쓰기는 러닝을 시작하고 현재의 나의 달리기 하이라이트 기록, 그리고 달리기로 인해 변화한 내 생각에 관해 짧게 써보고자 한다. 가장 추운 계절에 시작한 러닝/달리기 정말로 우연히도, 코치님의 제안으로 무작정 러닝을 시작했다. 그런데 사실, 러닝을 겨울에 시작하는건 쉽지 않다고 한다. (나중에야 코치님이 말해준 진실이었다) 돌이켜보니, 겨울 달리기가 어려운 이유는 일명 '현관령' 인것 같다. 패딩을 입은 사람들 사이로 여러 겹의 옷을 껴입고 경량 패딩을 걸쳐입은 사람을 뚫고 운동장에 도착하는 것, ..

일상을 벗어나 영화 주인공 될 수 있는 기회 : 방탈출 취미 생활

백신을 맞고 온몸이 아프고 기력이 없는 주말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간만에 재밌게 본 콘텐츠가 있어서, 과거의 취미생활이 떠오르게 되어, 해당 콘텐츠 관련 글을 짧게 작성해보고자 한다. 방탈출 : 짜릿한 고비용 취미 생활 4년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는 확장시키고 싶은 취미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방탈출'이다. 여러 컨셉의 공간을 시간 안에 탈출해야한다니? 그것도 휴대폰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방탈출은 회사의 문화 생활에서 처음 경험했는데, 처음부터 방탈출의 매력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말 그대로 방탈출에 홀릭 되어, 네이버 카페 가입해서 여러 눈팅도 하고, 가고싶은 곳을 다양하게 리스트업도 해두었다.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방탈출 카페가 있구나! 하고 경이로워 했다. 하지만 방탈출은 즐기는 시간 대비 비용..

끄적임 공간 2022.02.12

<결국엔, 자기 발견> 100가지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1월에 책을 완독했다. 흔히 버킷리스트를 죽기 직전에 해야하는 것을 정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나 역시 그랬다. 적어도 지금은 버킷리스트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던것같으데, 작가님은 버킷리스트를 인생 전체로 두지 않고, '1년 내 이루고싶은 것'으로 설정하여 100가지를 작성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셨다고 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300631 결국엔, 자기 발견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내 자리 찾기. 영화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면 뒤늦게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만약 이들이 평소에 자주 버킷리스트를 썼다면 book.naver.com 해야할 것을 적는 투 두 리스트와는 다른 점이 있..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구나

나만의 루틴을 잘 지키려고 했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하루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외부의 여러 일들에 영향을 받아서 긴장하고 불안한 감정이 많았던 하루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겪은 일 꼭 글로 써야지', 라는 기특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나는 침대 속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하다가, 피곤함에 잠을 청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러 나날들. 오늘 하루 들었던 내 마음이 잠깐의 시간 투자를 하기도 귀찮아진, 마음이 게을러진 상태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무의식 자아가 각각 질문을 던진다. 그냥 맘 편하게 쉬면 안돼? 왜 글로 자꾸 쓰려고 해? 쓰지 않으면 내 마음 상태를 돌아볼 수 없으니까, 하지만 책상 앞에 갈 에너지가 나지 않는다. 그런 상태에서 휴대폰으로 놀다가, 세바시 이슬아 유튜브 영상..

끄적임 공간 2022.01.30

[디자인유어라이프] 인생 디자인 2단계 - 나침반을 만들어라

22년 새해를 맞아서, 경수점 1월 자기실현 모임을 신청했다. 항상 오전마다 자신이 세운 자기실현을 공유하는 모임인데, 1월에는 인생 디자인 그리고 러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인생 디자인은 바로 오늘의 글쓰기 주제와 이어져서 슥 공유를 해본다. 1월 러닝과 인생 디자인 해나가기, 지속 도전하고 있음을 셀프 칭찬하며 오늘의 글쓰기 시작! 또 한 주가 지나고 다시 돌아온 글쓰기 시간. 저번 주에 이어서 인생 디자인하기 2단계를 작성해보는 시간이다. 2단계는 일명 '나침반'을 만드는 작업이다. 나침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나의 '직업관'과 '인생관'을 작성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살펴보고, 각자에게 '일관성 있는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나침반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일관성 있는 삶 - 어떤 사람..

[디자인유어라이프] 인생 디자인 1단계 - 나만의 계기판

저번주에 완독한 를 내 삶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일명 '인생 디자인 단계'. 첫번째 단계는 삶의 네 가지 영역에 대한 계기판 체크다. 가 핵심이다. 주말 아침, 노트를 꺼내어 책에 나오는 4가지 영역에 대해 생각해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를 기록해본다. 1. 삶의 네 가지 영역에 대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몇 문장으로 요약해보라 2. 게이지에 현재 상태를 0-100%로 표시하라. 3. 각 영역에서 해결하고 싶은 디자인 문제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4. 그 문제가 중력 문제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중력 문제 = 우리가 통제 할 수 없는 것, 즉 행동으로 실천할 수 없는 것) 1. 건강 = 50% 현재 건강에 대해서는 50% 가량의 게이지 인 것 같다. 육체 40%, 정신 60% ..

<디자인 유어 라이프> 서평 : 인생을 디자인 하는 여정

몇 년 전에 구매해두고 이북 다락방에 쓸쓸히 잠들어있던 를 완독했다. 오히려 지금 시점에 봐서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491715 디자인 유어 라이프 아니다 싶은 일을 계속 하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 ‘한번뿐인 인생,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면,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 스탠퍼드 대학교 디자인스쿨의 인생 디자인 프 book.naver.com 는 스탠포드 대학교 디자인 스쿨에서 '인생을 디자인'하는 실제 커리큘럼을 보여준 책으로, 책을 통해 삶을 디자인하는 방안을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왜 '디자인'인가?라는 의문이 든다면,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삶을 바라보는 디자인적 사고를 기반으로 출발..

책, 독서 공간 2022.01.09

2022년 OKR 작성하기

2021년의 마지막 주말이라니! 시간은 역시 빠르고, 어느덧 새해가 뺴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오늘은 한해 돌아보기와 내년 OKR 작성 시간이다. 작년 이맘때쯤 썼던 OKR을 꺼내보니, 돌아보니 총 4가지 영역에서의 목표가 있었다. Objective(목표) Key Results 실제 결과 커리어 정리/성장 포트폴리오/경력기술서 정리. (노션 링크 이력서에 넣기) 관심 업종/기업 서류 접수 및 면접 보기. 새로운 회사로 이직 글쓰기 1주일에 1회 이상 글쓰기 - 나만의 콘텐츠 만들어보기. 관심분야/일상/직무 이야기 카테고리별 구분하기. ㄴ 직무 관련, 자기 탐색,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 브런치 작가 신청 도전하기 1주 1글쓰기 성공 (7~9월에는 30일 매일 글쓰기 성공) 글쓰기 주제는 90%..

끄적임 공간 2021.12.25

2021 퍼스널 디스패치

2021년 정리 두 번째 글쓰기, 이번엔 올해 겪은 여러 사건을 통해서, 정말 생각의 뿌리에 있는 생각들이 바뀐 몇 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 사건을 통해서 개인적인 어려움, 그리고 힘듬이 있었지만 - 그 과정을 통해 '분명' 변화한 스스로가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나에게 영향을 크게 끼친 2가지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1. 수술 / 병원 경험 - 건강하지 않다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작년 건강 검진 때 받은 진료를 재검진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문제 진단을 위해 대학 병원으로 가게되었다. 이 나이에 대학 병원이라니. 몇 차례의 검사 끝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수술날짜를 빠르게 잡았고, 생전 처음 겪는 수술과 그 후유증으로 한 달 넘게 고생을 했다. 이 경험을 통해 정말 '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