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공간

갑자기 감기 걸린 이야기.

레이21 2021. 8. 2. 20:49

오늘은 쉬어가는 타임의 글쓰기, 너무 머리 쓰는 생각만 가득하니 힘들어져서 오늘은 가벼운 일상 글쓰기를 쓴다. 

덥고 습한 이번 여름 나기는 쉽지 않다. 온몸 구석구석에 땀이 차오르고, 옷과 살이 달라붙는 기분, 마스크 속에 가득 차오르는 땀방울, 괜히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무기력증을 느끼게 만드는, 여름은 개인적으로 힘든 계절이다. 물론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면 바로 네거티브한 감정이 사라지고 개운해지지만, 온도 차이가 큰 곳을 돌아다녔기 때문일까,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다. 

시작은 코감기였다. 주말에는 누우면 코 주위의 혈관이 머리를 누르는듯 한 고통으로 두통이 발생했고, 코감기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서 타이레놀을 먹었다. 병원을 방문하려는 날에는 오히려 코는 괜찮은데 이제 목이 잠겨버리는 목감기로 전환되는 태세로, 말을 하면 두성으로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어찌되었든, 간만에 지독하게 감기를 앓고있다. 작년 2020년에는 오히려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때는 홈트레이닝을 꽤 열심히 했고, 육체적으로는 건강을 유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올해 있던 수술과, 최근 덥다는 핑계로 운동을 하지 않아서 일까, 한여름에 감기에 걸려 골골대는 하루, 한 주를 겪고있다.

감기에 걸리니 괜히 친구가 보고싶어져서 친구에게 카톡을 했다.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최근 챙겨먹는 영양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현재 멀티 비타민과 유산균만 먹고 있는데, 감기에 걸리기 전에 마침 홍삼을 구매해서, 하루에 1-2개씩 쭉쭉 먹고있다. 좀 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약을 더 사야하나 고민 중이다. 그래도 먹는 건 잘 먹고, 자는 것도 잘 자려고 애쓰고자 한다. 

건강의 소중함은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은 슬픈 숙명과 같다. 어찌되었든, 건강, 내 몸상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나머지는 순위에서 조금 미뤄두도록 하자. 오늘은 조금 게으르고 느긋한 저녁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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