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 특강 후기

<그로스쿨> 0원으로 마케팅하기 - 짧은 후기

레이21 2021. 8. 18. 07:19

그로스쿨 강의 <백종원의 처음이 막막한 창업자를 위한 0원 마케팅 시작하기> 강의 수강을 완료했다. 설문조사 완료 시 수강권을 증정해주는 행사로 받게된 쿠폰으로 보게된 강의였는데, 퀄리티가 괜찮았고 더불어 직무 관련 백투더 베이직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강연자는 우리가 아는 '그' 백종원 선생님은 아니다. 동명이인이다) 

https://groschool.kr/category/marketing/course/marketing-event-210702

 

초기 창업자를 위한 0원 마케팅 시작하기

처음 마케팅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쉽게 보실 수 있는 마케팅 입문 강의를 드디어 시작합니다. 에픽로그 협동조합 백종원 대표님이 가르쳐주시는 마케팅의 기본기, 생존할 수 있는 브랜딩 전략!

groschool.kr

 

이 강의의 대상은 '처음 창업하여 어떻게 내 서비스를 알릴지 고민하는 사람'이다. 즉, 창업자가 주 타겟인 강의였다. 강의의 내용은 마케팅의 기본에 대한 내용임에도 가장 좋았던 것은 고객 눈높이에 맞춰서 강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강의에서는 마케팅의 기본 뼈대를 쉽게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초기 자본금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마케팅, 스토리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에 대해서 다룬다.

내가 만든 서비스를 어떻게 알리지? - 에 대한 답변으로 마케팅 이론을 내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부터, 나의 서비스를 고객의 관점에서 스토리로 풀어라!라는 골조를 기반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문장 공식>에 나오는 방법을 직접 본인의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설명한 후, 추후 수강생이 실습하게도 권유한다. 실제 본인이 창업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개한 내용을 실제 적용한 사례를 보여주니, 고객 입장에서는 헤메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게 구성한 것 같다.

강사 분도 강의 경험이 많으신지, 유쾌하게 강의를 진행하시고 앞 강의 - 뒷 강의가 잘 이어지게 강의 구성도 잘하신 것 같다. (친구 중 경영학과 나온 친구가 학교 수업을 모두 재미없어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분이 학교 강의하면 인기 강좌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나 역시, 학교에서 경영학을 배우지 않았고, 공모전 및 인턴을 통해서 실무를 처음 배운 사람이었다. 책을 봐도 도식화된 표로는 바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이었고, 누군가 말하는 개념이 바로 와닿지 않아서 힘들었던 직무가 바로 마케팅이다. 취준할 당시만 하더라도 온라인으로 직무 관련 강의를 듣는 것이, 최근처럼 보편화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혹은 정보의 부족으로 내가 몰랐었거나)

어찌되었든, 마케팅은 결국, 고객 관점에서 시작하고 끝나야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을 놓치지 않고 강의에서 말해주었고, 덕분에 다시 직무의 기본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내 직무는 결국 회사의 서비스를 우리 고객에게 알리고, 행동을 유도하고 서비스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무인, 기본은 놓치지 말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 

 그래서 마케팅에 대한 뼈대를 빠르게 다루고 싶다면, 콘텐츠를 통해서 브랜드/서비스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강의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할 것 같다. 책도 있다고 하니, 강의 대신 책을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 창업을 고려하게 된다면, 나만의 서비스를 만든 후 팔릴 수 있을지, 괜찮은지 진단을 받고 싶다면 - 다시 생각나게 될 강의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