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견 공간

태니지먼트 - 강점 발견 - 나의 강점은?

레이21 2021. 8. 24. 21:05

8월 초중순에 진행했던 검사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강점 발견' 검사였다. 테스트 자체는 무료로 검사받고, 최종적으로 어떤 강점이 있는지까지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더 자세한 결과를 받고싶다면 유료 결제가 필요했다. 고민했지만, 답은 정해져 있었다. 시골집에서 프린트를 하고 노트에 한번 정리를 해보았지만  글로도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오늘은 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나의 욕구 >> 재능 >> 강점  X  태도 = 자존감 향상

* 욕구 - 재능 발견을 도와주는 24가지 보편적 욕구 
* 재능 - 강점으로 개발되는 개인의 차별성 있는 특성
** 강점 - 재능의 조합으로 팀이나 조직에서 성과내는 방식이나 역할
*** 태도 - 강점을 강화하거나 무력화 시키는 특성 
 

강점 리포트에서의 강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강점의 뿌리는, 나의 '욕구/욕망'에서 시작했다. 내가 간절하게 원하여 바라는 일, 얻고자 하는 '욕구'가 첫 단추였던 것이다.  나의 본연의 욕구로부터 만들어진 것이, 내가 무언가를 계속 할 수 있게 만들고,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주는 '재능'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나의 욕구 & 재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3가지는 다음과 같았다.  

  [욕구]  -> [재능] 
1. 문제를 개선하고 싶다 (욕구)  -->   문제 발견(재능)

2. 생각을 표현하고 싶다 --> 표현 

3. 복잡한 것을 정리하고 싶다 --> 단순화 

욕구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재능은, 다른 것보다 빠르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의 강점과 연결되고, 개발될 수 있다고 한다.
이제 강점 파트. 신기한 것이 있다면, 욕구 기반의 강점과, 행동 판단 기반의 강점이 다르다는 점이다. 즉, 나의 본연으로부터 오는 강점과, 사회/외부에서 습득하여 이성적인 판단에 기반한 강점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강점 8가지 : 탐구 / 창조 / 동기부여 / 외교 / 추진 / 완성 / 조정 / 평가 

* 나의 욕구 강점 (내면적 욕구에 기반한 강점) : 조정 / 평가 
* 나의 행동판단 강점 (이성적 판단에 기반한 강점) : 평가 / 완성 

내 자연스러운 욕구로부터 비롯한 강점인 욕구 감정은 '조정'(복잡한 상황을 정리)' '평가'(문제를 발견 논리적 생각)이었다.
 그와 반대로,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 이성적으로 '되고 싶은' 모습인 행동판단 강점은 '평가', '완성'(새로운 도전보다 기존 진행되는 일에 집중)이었다. 행동 판단 강점은, 내가 외부에서 요구 받아서 '되어아 하는 이상향'에 가까운 강점인 듯 하다.
 즉 행동 판단 강점이 높은데 욕구 강점이 낮다는 건, 본래는 그 욕구가 없지만 외부로 인해 그 부분에 집중해서 능력을 키워온 결과라고 한다. 그렇다면 두 강점 중 어떤 것이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결국 욕구 강점을 발전시켜야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왜냐하면 행동판 강점을 너무 키우려고 하면, 그 베이스에 욕구/재능이 없다면 빨리 지치게 되고, 번아웃이 되기 쉽다고 한다. 나의 욕구를 기반으로 하여야 결국, 장기적으로 지속성을 가지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요지는 결국 사람은 자신의 욕구/재능에 기반으로 한 강점을 발휘해야만 자기만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강점 관련된 부분을 다시 읽어보며 나의 현재를 돌이켜보니, 결국 나의 근본적인 욕망으로부터 강점까지 발현되는구나 - 라고 깨달음을 얻었다. 나라는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되고자 하는 나' 보다는, 결국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알고, 나의 욕망을 솔직하게 바라봐야만, 결국 내가 갈고 닦아야할 것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은 결국 이런 의미구나, 싶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고, 이 강점을 키울수도, 깎아먹을 수도 있는 '태도' 파트가 남았는데, 이 부분은 TBD로 남겨둔다. 다음 글쓰기에서 다시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