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견 공간

[끝!] 커리어 진단 워크북 5. 내가 세운 기준에 맞는 회사 찾기 +

레이21 2021. 8. 3. 21:21

5. 내가 세운 기준에 맞는 회사 찾아보기 (+ 스스로 현재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기) 

전주에 작성한 4번 항목의 실전 적용 파트. 만든 1차 기준을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직무] 고객 여정 전반을 다루는 업무 /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담당하는 TF팀 
  • [산업/업계] 사람들이 동기부여를 얻게 하는 산업에 관심, 디지털 기반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아는 곳
  • [비즈니스 성숙도] 성장하고 도약하는 시기 (하지만 어느정도 체계가 잡혀져있는)
  • [기타]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5번 관련된 내용(내가 세운 기준에 맞는 회사 찾아보기)을 고민하니, 몇 개 후보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리디'를 선택했다.
리디는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 플랫폼인데 편리한 독서의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상위권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북(e-book)을 구매하고 어느 기기로든 편리하게 동기화 가능하게 볼 수 있고, 들고다니면서 볼 수 있는 이북 리더기, 그리고 제일 최근에 나온 구독 서비스(리디 셀렉트)까지, 독서 서비스의 '애플' 같다.  

리디는 특히 프로모션을 잘 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이벤트 뿐만 아니라 고객이 계속 리디를 쓸 수 있게 만드는 요소들 - 예를 들어 월 초 충전시 포인트 추가 증정, 15일이 되면 금액대별 쿠폰쓸 수 있는 십오야, 신규 책이 나와서 기대평을 쓰면 추첨으로 포인트 당첨(거의 90% 확률로 당첨이된다) 갑자기 느닷없이 비밀 쿠폰 증정 등등.
고객이 서비스를 유지하게 만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고, 이미 사둔 책 + 셀렉트에서 찜꽁해둔 책이 많지만, 특정 이벤트에 의해 나도 모르게 결제한 적이 많다. 특히 최근 가장 애용중인, 리디 셀렉트에 특정 분야에 대한 큐레이션 + 카피 서비스, 아티클 서비스 등이 많아서 좋다. (아쉽게도 아티클 서비스는 곧 종료된다고 한다) 밀리의 서재도 이용해본적 있지만, 앱 자체가 많이 불안정해서 한달 쓰고 추가 결제를 안했는데, 리디는 이용함에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겪은적이 없어서 더욱 애정이 가는 것 같다. 

일상 속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한 기업이라 그런지 바로 떠오르기도 했고, 전주까지 작성한 기준에도 어느정도 부합하는 면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번 커리어 점검 관련하여 현재 내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는 '리디'인 것으로! (도장 땅땅) 

회사 이름  리디
만족하는 요소  1. 내가 관심있고, 평소에 많이 쓰는 서비스 - 특히 리디셀렉트
2. 이북 + 구독 서비스 + 리더기까지 사용이 편리하다.
3. 고객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획 프로모션을 많이 하는데 실제 어떻게 운영되는 지 궁금하다.

 

이렇게 커리어 점검 워크북이 끝났다. 6번은 직접 경험하기 & 점검 프로세스 점검하기여서, 추후 내가 작성한 기준을 다시 돌이켜보는 회고의 시간으로 확인이 진행될 것 같다. 


커리어 진단 워크북 1차 종료! 그런데 작성하면서 내가 쓴 것들이, 너무 현실의 나와 다른가? 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추가 작성을 해보려고 한다.
1~4번에서 작성한 모습이 - 현재의 나의 모습과 같은가?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보면 나와는 다른, 그래서 어쩌면 닮고싶은 성향의 사람으로 미래의 나를 그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현재의 나와, 내가 작성한 미래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 : 
나는 업무를 함에 있어서 엄청난 열의를 드러내고 능동적인 행동을 바로 보이는 타입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회의 시간에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내 의견을 들어줘!'라는 목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어떤 주제가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의견을 정리한 다음에 차근차근 하나씩 말하는 업무에 익숙한 사람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정해지고 그런 토론의 장으로만 구성되는 곳으로 간다면? 어쩌면 현재의 나에게 있어서, 능동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도 갑자기 어떤 회의에 참여해서 처음 듣는 논의에 대해서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것을 관찰했는데 마치 올림픽 경기를 하는 것 처럼, 서로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밑단 사람들은 눈치를 보는, 그런 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여기에서 담당자였으면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고, 내 성향이 이렇게 말로 진행하는 업무 스타일에는 맞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1-4번에 작성된 나는, 현재의 나 보다는 조금 더 자신감이 있고, 비록 소심한 성격이어도 뭔가 할때는 제대로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으리라는 바램이 반영된 것은 맞는 것 같다. 

* 그렇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로 생각나는 사항은 2가지이다.
1)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며 연습하기  2) 일단 무조건 질러! 자세로 업무 하기 
이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2번 보다는 현실적으로 1번이 가능할 것 같다. 아마도, 수차례의, 수백번의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회사를 연습의 장으로 활용하며 이러한 모습을 실제로 연습해보며 실패도 해보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도 회고하면서 미래에 내가 그린 모습이 가능한지, 해보고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게되면 다시 방향을 설정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어쩌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난 나에게 이번에 작성한 내용에서 달라져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경험을 해보았을테고, 그 경험을 통해서 현재의 나와는 다른 또 다른 기준이 생겼을 테니까, 그 시기가 되면 다시 작성하면서 과거의 내가 작성한 본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너무나도 더운 시기, 그리고 여러 고민이 많은 시기에 작성한 커리어 워크북 1차 시도는 이렇게 막이 내렸다!  다음번에 작성하게 되면 어떤점이 달라져있을지 궁금하다. 평소에도 계속 관련된 고민에 대해서 현재의 나의 답은 무엇인지도 체크해봐야겠다. 

그래도 뭔가가 끝나면 기분이 좋다.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찍 잠에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