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멈춰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글쓰기는 약간 쉬어가는 타임. 신경써야할 것은 많으나 내뜻대로 되지는 않는 통제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발생해서 그런지(사실 모든 일들이 그렇다) 오늘은 절로 눈이 감긴다. 물론 이 시기도 과도기이기에 지나가리라고 생각하고, 믿는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단 욕심은 내려놓기로 한다. 해야할 것들을 리스트 해보면 산더미 같이 쌓이는데, 지금 인력(특히 내가 이끌어가야한다면)과 환경 상으로는 모두 한꺼번에 하려는 건 욕심 중 욕심이다. 일단 먼저 처리해야할 것들을 처리하면서 순차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너무 모든 것을 다 책임지려고 하지 말자. 물론 그런 태도는 좋지만, 내가 하는 파트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지만 그 외의 더 큰 책임감을 요하거나 결정이 필요한건 꼭, 상사와 논의하고 진행하며 부담감을 내려놓자.
지금 내가 집중해야할 것이 뭔지 정했다면 그것에만 집중하기로 하자. 첫번째 욕심 내려놓자라는 맥락과 이어지는 말이다. 이건 일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둘 다 마찬가지다. 딱 한달, 그 시간 내에 집중하기로 한 우선순위를 지키려고 하자.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말. 그리고 고생 많았다는 말 - 오늘 해야할 일을 마치고 10시 전에 자자는 나와의 약속. 내일은 분명 컨디션이 괜찮을 것이다. 그렇게 믿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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