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공간

[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 1. 마음의 소리

레이21 2021. 8. 17. 07:05

오늘은 하루를 일찍 시작해보기 위해, 오전 글쓰기로 시작해본다. 

<상처받지 않는 영혼> 구매 당시, 작가 [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를 함께 구매했었는데, 주말/연휴 동안 책을 다 읽었는데, 실제 책에 나오는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이 명상 다이어리에 나오는 질문들을 답하는 것을 통해 해보고자 한다. 

그럼 새로운 도전 시작!

01. 요즘 자주 들리는 마음의 소리는 무엇인가요? 

  1. 지금 당장 외부의 혼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다음 스텝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최근 내 관심사는, 현재 단계에서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이고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하는가와 관련된 고민이다.
    왜 현재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 예측할 수 없는 업무 환경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현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음 스텝을 위한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책에서 말한 것처럼, 혼란을 느끼는 나는 내가 아닌, 그것을 인지하는 자가 '나'이고, 이와 관련된 과거의 어떤 일로 인한 에너지가 막혀서, 이 생각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서두르는 마음을 추스리고, 하루에 딱 한 걸음씩만이라도 나서서,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탐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사건을 계속 흘려보내보자. 
     
  2. 해야할 것 / 도전해야할 것이 조금씩 쌓여가는데, 마음이 불편하다 
    해야하는 것, 즉 나의 욕구보다는 외부 환경에 의해 해야하는 것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면 자기계발에, 새로운 나의 경험 스킬을 쌓는 것인데 - 왜 밍기적 대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종류가 많아서 이것 저것 조금씩 손 대보면, 어느 하나에 우직하게 집중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든다. 왜 하나에만 우직히 집중을 못하는 것일까? 아직 내가 경험해보지 못해서 이것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인지 혹은 사실은 나와 안 맞는 길인지 - 관련된 질문/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관심이 없는 것보다는 낫고, 우선 잠깐 현재를 멈추고, 우선순위를 세워보며 다시 내가 해야할 것, 하고 싶은것의 순서를 세워봐야 겠다. 

  3. 내 안에 있는 불안감은 왜 자꾸만 나타날까
    하루를 잘 보내다가, 혹은 어떤 것에 집중하다가도, 어느순간 불현듯 불안감이 몰려온다. 소나기 처럼, 예기치 못하게. 
    불안감의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전에 이런 비슷한 걸 잘 못했던것같은데' 와 같은 목소리들이다. 하지만 과거 보다는 이러한 불안 목소리가 들려도, 우선은 하려고 한다. 이건 그저 마음속에 떠도는 여러 말 중 하나일 뿐이다. 이 목소리는 내가 아니다 - 라고 말하고, 할 수 있다!라고 속으로 크게 외쳐본다.

    간혹, 그 불안의 목소리에 잠식되는 날이 있기도 하다. 그런 날은 내 안에 잠식한 목소리를 써보기도 하고, 혹은 연인이나 가족을 소환하여 대화를 하기도 한다. 불안은 실체가 없다. 그저 내 안의 목소리일 뿐이다 -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를 잘 대처하기 위해 내 안의 혼란스러운 목소리를 '듣는 자'가 되어 멈추기, 아직 까지 10번의 시도 중 약 3-4번만 성공하는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멈춰 서서, 스스로 인지하는 내가 되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계속 멈추고, 인지하고, 흘려보낼 수 있도록 하자.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당신이 마음의 소리가 아님을, 
당신은 그것보다 듣는 자임을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상처받지 않는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