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점에서 항상 참여하는 모임은 글쓰기 모임. 50일 1주 글쓰기가 끝나고, 50일반에 들지 혹은 30일 매일 글쓰기 반에 들지 -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어느새 나는 휴대폰으로 30일 글쓰기 반을 신청하고 있었다. 왜 나는 30일 글쓰기를 신청했을까? 좀 더 생각해보니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짧게 써보는 글쓰기. 30일 글쓰기를 통해 얻고 싶은 것 좀 더 가볍게 글을 쓰고 싶어졌다. 한 번에 긴 글을 써내려는 관습에서 벗어나, 짧은 단상을 쓰고 싶어졌다. 그래서 모집 마지막날에 신청을 했고, 바쁜 하루 끝자락에 책상 앞에 앉았다. 하루를 가볍게 글쓰기로 털어내고 싶다. 고민을 오래 해봤자 결국 해야할 일은 하게 되고, 안하게될 일은 안하는 것 같다. 최근에 생각을 오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