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고 있던 디즈니플러스로 예전에 극장에서 봤던 를 다시 봤다. 처음 봤을 때는 좋은 영화다, 라고는 못 느꼈는데 다시 보니 마음이 새삼 찡해진다. 영화 에서는 음악을 하고 싶은 미구엘이 집안 반대로 음악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죽은 자들의 세상에 가서 벌어지는 스토리다. (이 글에서는 자세한 영화 얘기가 아닌 짧은 감상만 남겼다) 왜 처음에 봤을 때와 감상이 전혀 다르게 느껴진 걸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첫번째 볼때는 미구엘의 시점으로 바라봤고, 두번째 볼때는 부모/가족의 관점에서 봤기에 감상이 달라졌던 것 같다. 내가 바라는 것을 반대하는 가족은 필요없어! 라는 미구엘의 마음에 동감해서 볼 때와, 후대가 모르는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선조 세대의 걱정 어린 마음과 트라우마에 더 공감이 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