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준비생'이라는 키워드는 몇 년 전부터 유행을 타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주변 친구 혹은 동기들, 같은 세대의 사람들만 봐도 '퇴사' 및 '이직' 사례는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고, 또한 동년배에게 '평생 직장'으로서 직장을 바라보는 사람은, 기성 세대 대비 훨씬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말 입만 열면 '퇴사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시대 속에서, 이제는 단지 퇴사가 진정한 답이 아님을 안다. 그럼 나는 퇴사를 통해서 뭘 하고 싶은걸까? 진정한 퇴사의 의미는 무엇이고, 퇴사라는 디딤돌을 통해서 무엇을 생각해야할까? 몇 년 전, 극심한 번아웃으로 다음 회사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퇴사를 했었다. 처음에야 쉴 수 있어서 좋기만 했으나, 휴식을 마친 후, 사회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