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서, 이제야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있음을 생각한다. 이번 주는 봄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었고, 3월에서 4월로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었다. 개인 일정으로 인해 이번 주는 나에게 짧은 방학과 같았다. 짧지만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집에 있는 것보다 집밖에서 사람을 만나고, 미뤄뒀던 일들을 처리하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이제는 코트를 입으면 땀이 나는, 봄옷을 꺼내야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무엇보다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과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벌써 올해의 1분기가 마무리되었다니.순식간에 지나버린 3개월을 돌이켜보며, 회고를 해보며 다시 새로운 4월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1) 새로운 시작 준비하기 나에게 있어서 2021년의 시작은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