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휴일, 하루 더 연장 된 주말의 마지막 날, 오늘 원래 세웠던 목표는 조조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어제 침대에 누으며 패기 있게 조조 영화를 보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눈을 떠보니 이미 조조 영화 시간이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다시 영화 시간을 살펴보니 또 애매한 시간에 걸쳐져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곳보다는 조금 더 거리가 있는 곳으로 가야할 것 같았다. 고민하며 침대에 누워있는데, 옆집에서 어마 어마한 공사소리가 들려서 선크림만 바르고 바로 나와버렸다. 11시가 조금 안된 시간, 아점을 먹기 위해서 근처 식당에 간다. 원래는 연어 덮밥을 먹고 싶어서 바로 그 집으로 직행했는데 아쉽게도 30분 후부터 장사를 시작한다고 하여 아쉬운 발걸음으로 근처 쌀국수 집으로 갔다. 역시 아침은 쌀국수지, 아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