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짧게 요약하는 단상 글쓰기 벌써 평일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니, 이번주는 참 눈감고 뜨니 금요일이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다. 멋대로 당겨진 2차 백신 일정이 다른 일정과 겹쳐서 다른 날짜로 바꾸고, 외부 업체들간의 정신 없는 커뮤니케이션과 그 와중에 또 새로 준비해야하는 것들, 기존에 하던 것들 등등이 겹쳐서 조금 정신이 없었던 평일이었다. (그나마 후임과 일을 나눠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고 감사할 뿐이다. ) 이제 정말 가을과 겨울이 다가옴이 느껴진다. 수요일에 그냥 버릇처럼 저번주에 입던 반팔만 입고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오늘은 옷장에서 주섬주섬 엄마의 회색 가디건을 꺼내서 입고 나갔다. 한 낮이 아니면 이제는 쌀쌀함은 물론 빠르게 해가 저무는 것이 느껴져서, 성큼 다가온 가을,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