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공간 112

좋아하는 콘텐츠 기록 - 이동진 파이아키아 채널

최근에 유튜브 채널 중 잘 보는 채널을 하나 꼽으라면, 이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브랜드 채널이나, 사실상 이동진이 메인인 희한한 채널인데, 이동진과 SK브로드밴드 매니저, 그리고 초대되는 게스트들과의 다양한 영화 평론을 다루는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채널명이 왜 '파이아키아'인가, 그것은 촬영장소가 이동진이 평생을 모은 여러 소장품이 있는 작업실에서 진행되는데, 이 작업실을 '파이아키아'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동진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성공한 덕후로도 유명하다. 책, 음반, 영화 등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장르에 대한 애정이 깊고, 영화 평론가로 일하며 만난 영화 산업 종사자의 여러 물품들을 구비해두고 자신만의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그 박물관이 '파이아키아'인 것이다. http:..

끄적임 공간 2022.02.22

30일 글쓰기, 첫 글은 가볍게

경수점에서 항상 참여하는 모임은 글쓰기 모임. 50일 1주 글쓰기가 끝나고, 50일반에 들지 혹은 30일 매일 글쓰기 반에 들지 -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어느새 나는 휴대폰으로 30일 글쓰기 반을 신청하고 있었다. 왜 나는 30일 글쓰기를 신청했을까? 좀 더 생각해보니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짧게 써보는 글쓰기. 30일 글쓰기를 통해 얻고 싶은 것 좀 더 가볍게 글을 쓰고 싶어졌다. 한 번에 긴 글을 써내려는 관습에서 벗어나, 짧은 단상을 쓰고 싶어졌다. 그래서 모집 마지막날에 신청을 했고, 바쁜 하루 끝자락에 책상 앞에 앉았다. 하루를 가볍게 글쓰기로 털어내고 싶다. 고민을 오래 해봤자 결국 해야할 일은 하게 되고, 안하게될 일은 안하는 것 같다. 최근에 생각을 오래 하지..

끄적임 공간 2022.02.21

일상을 벗어나 영화 주인공 될 수 있는 기회 : 방탈출 취미 생활

백신을 맞고 온몸이 아프고 기력이 없는 주말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간만에 재밌게 본 콘텐츠가 있어서, 과거의 취미생활이 떠오르게 되어, 해당 콘텐츠 관련 글을 짧게 작성해보고자 한다. 방탈출 : 짜릿한 고비용 취미 생활 4년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는 확장시키고 싶은 취미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방탈출'이다. 여러 컨셉의 공간을 시간 안에 탈출해야한다니? 그것도 휴대폰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방탈출은 회사의 문화 생활에서 처음 경험했는데, 처음부터 방탈출의 매력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말 그대로 방탈출에 홀릭 되어, 네이버 카페 가입해서 여러 눈팅도 하고, 가고싶은 곳을 다양하게 리스트업도 해두었다.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방탈출 카페가 있구나! 하고 경이로워 했다. 하지만 방탈출은 즐기는 시간 대비 비용..

끄적임 공간 2022.02.12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구나

나만의 루틴을 잘 지키려고 했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하루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외부의 여러 일들에 영향을 받아서 긴장하고 불안한 감정이 많았던 하루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겪은 일 꼭 글로 써야지', 라는 기특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나는 침대 속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하다가, 피곤함에 잠을 청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러 나날들. 오늘 하루 들었던 내 마음이 잠깐의 시간 투자를 하기도 귀찮아진, 마음이 게을러진 상태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무의식 자아가 각각 질문을 던진다. 그냥 맘 편하게 쉬면 안돼? 왜 글로 자꾸 쓰려고 해? 쓰지 않으면 내 마음 상태를 돌아볼 수 없으니까, 하지만 책상 앞에 갈 에너지가 나지 않는다. 그런 상태에서 휴대폰으로 놀다가, 세바시 이슬아 유튜브 영상..

끄적임 공간 2022.01.30

2022년 OKR 작성하기

2021년의 마지막 주말이라니! 시간은 역시 빠르고, 어느덧 새해가 뺴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오늘은 한해 돌아보기와 내년 OKR 작성 시간이다. 작년 이맘때쯤 썼던 OKR을 꺼내보니, 돌아보니 총 4가지 영역에서의 목표가 있었다. Objective(목표) Key Results 실제 결과 커리어 정리/성장 포트폴리오/경력기술서 정리. (노션 링크 이력서에 넣기) 관심 업종/기업 서류 접수 및 면접 보기. 새로운 회사로 이직 글쓰기 1주일에 1회 이상 글쓰기 - 나만의 콘텐츠 만들어보기. 관심분야/일상/직무 이야기 카테고리별 구분하기. ㄴ 직무 관련, 자기 탐색,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 브런치 작가 신청 도전하기 1주 1글쓰기 성공 (7~9월에는 30일 매일 글쓰기 성공) 글쓰기 주제는 90%..

끄적임 공간 2021.12.25

TGID - 땡스 갓 잇츠 디셈버

옷장에 알록달록한 겨울 옷이 채워진 11월이 지나고 어느덧 12월이다. 2021년이 20일이 남았다니! 한 해가 끝나는 것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하루다. 순식간에 지나간 것만 같은 올 한 해, 내가 어떠한 기록을 남겼는지 돌아보는 글쓰기를 해보려고 한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꾸준히 기록을 하는 도전을 했는데 어떤 것을 기록했는지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 1. 하루 하루 컬러를 채워가다 - Pixel of year 경수점에서 연말에 모집하는 pixel of year에 참여한지 어연 1년, 나만의 컬러로 가득한 첫번째 픽셀 이어가 완성되어 간다. 규칙은 간단하다. 그 날 나의 기분/감정에 대한 점수를 5점 만점으로 매겨보는 것, 원래는 노트북 스프레드시트로만 기록하다가, 조금 시간이 흘러서는 휴대폰에 별도 ..

끄적임 공간 2021.12.12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나를 사랑한거지

오늘은 최근 발생한 억울한 일, 그리고 고민하는 현황에 대한 글쓰기. 결론부터 얘기하면 참으로 억울한 일이 발생해서 회사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한달 간의 준비를 통해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 타업체와의 협업 업무 준비가 시작되었었다. 넘기게된 업무가 기존에 내가 했던 업무였기에, 그리고 나는 새로운 업무 혹은 다른 일을 해야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었다.(일을 바로 넘길 수 는 없으므로, 준비 단계가 필요했다) 그래서 스스로 고민했다. 나는 무슨 일을 해야하는가? 가장 마음이 편한 건 위에서 '너 이거 해'라고 지시하는 일이겠지만, 사실은 이 사항에 대해서 누구도 신경써주지 않았다. 그래서 또 혼자 고민하는 시간밖에 없었는데, 이 고민의 시간에서 늘어나는 건 걱정밖에 없었다. 일이라는게 '이거 ..

끄적임 공간 2021.12.05

나를 사로잡는 '생각'과 거리두기

https://www.youtube.com/watch?v=cvPS_25gRPs&t=607s 불안감이 치고 간 한 주 불안함과 안 좋은 기운이 파도처럼 쏴아-몰아쳤던 한 주 다. 다행인 것은 너무 그 생각에 몰두하지는 않고 최대한 빠져나오려는 노력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명상을 하고, 명상을 했는데도 안 나아져서 일기를 써보고, 운동을 해보았다. 오늘 아침 꿈에서까지 그 스트레스가 묻어난 꿈을 꾸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나의 상태를 보면 다행히 지금은 조금은 평온해진 상태인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태초의 그 '불안함'과 관련된 생각이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곰곰히 살펴보던 중, 이미 평일 내내 몸/정신에서부터의 시그널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번 주 평일 5일 중 3일이 '좋지 않음'의 표시인 2점을 기록..

끄적임 공간 2021.11.21

이번주 짧은 단상

정신 없는 한주가 지나고 맞이한 주말 아침, 커피를 마셔도 눈이 잘 떠지지 않는다. 오늘은 한낮이 되기전에 일정이 있어서, 나가기전에 호다닥 작성해보는 이번 주에 있던 이야기.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1. 건강한 몸과 습관 만들기 모임 참여 11월부터 건강함 몸과 습관 만들기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식단 인증, 스스로 세운 운동 목표를 실제 수행 후 공유, 그 외에 다양한 질문과 논의를 통해서 생활 꿀팁을 알아가는 것까지, 어느덧 2주차가 지나가고 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코칭이 있다는 것인데, 저번 주에 첫 코칭 전화를 하며 왜 내가 이 모임을 참여하고 싶은지, 어떻게 변화하고 싶은지 등 심도깊은 대화를 했다. 운동을 '해야할 것'이 아닌 즐기며 할 수 있는 것으로 만..

끄적임 공간 2021.11.14

레드라이트 - 혼돈의 시기

간만에 쓰는 글쓰기. 30일 매일 글쓰기가 끝난 이후 시간이 벌써 3주가 흘렀다. 그 사이에 조금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거의 3주간 지속되는 상황으로 조금은 정신적으로 지쳐가는 시기라는 것이 느껴진다. 빠르게 지나간 평일, 그리고 그 3주 동안 벌어진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회의는 괴로워 시작은 비상 상황 발생. 갑자기 저조해진 매출 퍼레이드로 빨간색 비상등이 켜지게 되었다. 그래서 각 팀별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긴급 회의가 시작되었다. 뭔가 그전에도 빠르게 변화했지만 이제는 앞으로 방향성이 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었다. 오늘 오전에 내린 어떤 의사 결정이 마치 진화라도 하는 마냥, 오후에는 새롭게 변해있었다. 처음 듣는 결..

끄적임 공간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