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를 좋아하세요?'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것 같다. 로맨스, 단어 하나에서부터 시작되는 짜릿함이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억명의 사람 중 한 사람인 누군가와, 누군가가 만나고 서로에게 인연이 되어가는 그 과정, 수많은 역경을 뚫고 결국 서로의 마음이 맞닿게 되는 로맨스, 혹은 결국 내부, 외부 환경으로 인해 결렬되는 로맨스, 비극적인 요인으로 이뤄질 수 없는 로맨스 등등. 평소에는 잠시 느껴지지 않던 심장의 울림을 느끼게 한다. 어릴 때 보고 매료되었던 드라마 중 로맨스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 , , 등등.. 하지만 10대 시절 대비 지금은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아서, 누군가의 추천을 받거나 혹은 시놉시스에 끌리는 드라마만 보게되는 것 같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