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 라는 고민이 시작되면 참 여러가지 생각들이 꼬리를 물며 나타난다.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나, 다른 일을 해야하면 뭘 할 수 있지? 다른 사람들은 부업 하고 그러는데 나는 사실 돈 자체가 목표인건 아닌데, 그래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현재 업무 말고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더욱 도전해야하지 않을까? - 등등. 생각이 구름처럼 뭉게뭉게 커져간다. 그런 여러 생각의 덩어리 속에서도, 나라는 사람이 가진 특성이 잘 발휘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희망이 있었다. 본디 내가 가진 성격/성향은 아마 앞으로 잘 변하지 않을 것이고, 죽어도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꾸역꾸역 해가면서 사는 것은 지양하고 싶었다. 내가 가진 특성들이 잘 모여서 발휘되는 행동 같은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