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어가는 타임의 글쓰기, 너무 머리 쓰는 생각만 가득하니 힘들어져서 오늘은 가벼운 일상 글쓰기를 쓴다. 덥고 습한 이번 여름 나기는 쉽지 않다. 온몸 구석구석에 땀이 차오르고, 옷과 살이 달라붙는 기분, 마스크 속에 가득 차오르는 땀방울, 괜히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무기력증을 느끼게 만드는, 여름은 개인적으로 힘든 계절이다. 물론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면 바로 네거티브한 감정이 사라지고 개운해지지만, 온도 차이가 큰 곳을 돌아다녔기 때문일까,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다. 시작은 코감기였다. 주말에는 누우면 코 주위의 혈관이 머리를 누르는듯 한 고통으로 두통이 발생했고, 코감기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서 타이레놀을 먹었다. 병원을 방문하려는 날에는 오히려 코는 괜찮은데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