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좋아하세요? 20대 초반 대학생 때 여름 방학 때 집 근처에 있던 센터에서 요가 수업을 등록하여 다닌 적이 있다. 할머니가 진행하는 요가 수업이었는데, 스트레칭과 호흡에 집중하는 수업이었다.(지금 생각해보면 명상, 생각을 비우는 훈련 중 하나를 했던 것 같다) 그 당시 들었던 요가 수업의 느낀점은, '요가는 땀이 나지 않는 운동이구나'라는 점이었다. 스트레칭에 가까운,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 동작 위주로 진행되었던 수업이었고, 여름 방학이 끝나고 다시 수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는 동안 요가라는 존재를 잊어버리다가, 이직한 회사에 다니면서 살이 점차 쪄가기 시작했다. 첫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로 살이 빠졌었는데 회사를 옮기고 난 후 살이 찌다니, 운동을 해야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