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 29

[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 4. 편안한 나의 공간

오랜만에 펼쳐보는 명상 다이어리, 오늘의 질문은 '가장 편안한 나의 공간은 어디인가'이다.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고 안전함을 느끼는 공간, 무엇을 해도 나 외에는 알 수 없는 그런 공간, 나에게 있어서 그런 공간은 '나의 방'이다. 원래는, 내 방을 좋아하진 않았다. 기존 집에서는 가장 작은 방 중 하나였고, 벌레를 싫어하는데 꽤나 자주 벌레가 출몰하여 최대한 바깥에 있다가 잠을 잘때만 방에 들어왔던 것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사를 하고 나서, 비록 기존보다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왔으나 내 방은 한층 커졌다. 오빠가 학교 근처 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어쩌면 오빠의 방이 됬을지도 모르는 현재의 내 방이, 아직도 썩 마음에 든다. 물론 기존 집과 비교하자면, 기존 집에서는 창문을 열면 바로 산이 보이고 쾌적한..

명상 공간 2021.08.31

인상적인 유튜브 PPL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브랜디 스터디룩'편

최근에 재밌게 보고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 밥 먹을때 보면 밥을 먹다가 뱉을까봐 걱정이 될 만큼 모든 편이 웃기고, 그리고 홍진경이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기획 구성이 너무 신선해서 최근 가장 잘 보는 채널 중 하나다. 홍진경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와 딸 라엘이, PD, 그 외 홍진경 지인으로 구성된 연예인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정말 '공부 뺴고 다 하는' 채널이다. (정말 공부라는 주제를 이렇게 다룬 유튜버가 없어서 너무 재밌다.) 그리고 유튜브 특성상 PPL 즉 광고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데, 홍진경 채널에서는 '이 광고를 이렇게 진행한다고?'라고 되물을만큼 파격적으로(!) 소개하고, 그게 각 영상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이상하게도 광고가 잘 기억이 남는 편들이 많았다. 가장 최근에..

마케팅 공간 2021.08.30

KNB MOVEMENT SERIES 6 (KNB 무브먼트 시리즈 6) 후기

오늘은 간만에 문화생활을 한 날. 국립발레단의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MOVEMENT SERIES 6 (KNB 무브먼트 시리즈 6)를 관람하고 왔다. 2015년부터 시작하여 발레단 아티스트가 직접 안무를 짜고 작품 무대를 보여주는 시그니처 공연인데, 이번엔 티켓팅 날짜를 놓치지 않고 티켓팅하여 관람을 했다.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42428#n KNB Movement Series 6 & Evening Gala 2021-08-28(토) ~ 2021-09-05(일) CJ 토월극장 (재)국립발레단 www.sac.or.kr 총 8개의 작품이었고, 모두 개성이 넘치는 작품이었다. 개인적인 주관으로 Best 3를 꼽는다면, 다음 3가지였다. 1..

끄적임 공간 2021.08.29

<굿라이프> 인생의 맞바람과 뒷바람

최인철 교수의 책, 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파트에 있던 내용 중 하나가 마음에 남아서 작성해보는 글.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갈때와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올때의 비행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약 두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제트기류로 인해 미국으로가는 비행기는 뒷바람의 혜택을 입고, 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는 맞바람의 저항을 받기 때문이다. ... 우리는 우리의 삶을 더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뒷바람의 힘에는 둔감하면서, 우리의 삶을 더 어렵고 거칠게 만드는 맞바람의 힘에는 예민하다. ... 모두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모두가 자신에게 붙고 있는 뒷바람은 무시한 채 앞에 있는 맞바람만을 주목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자마자 뒷통수를..

책, 독서 공간 2021.08.28

컨디션 난조의 글쓰기

지난 몇 주 간 최인철 교수의 를 읽고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 그 경계가 합쳐진 '굿라이프'에 대한 이야기. 앞부분은 금방 읽었지만, 후반부의 진도가 느리다. 진도가 느린 이유는, 최근 - 특히 이번주 나의 컨디션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주는 8월 중 제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친 한주 였다. 잠을 못 잘 때도 있고, 자도 너무 피곤해서 커피에 의존했지만 오히려 컨디션은 바닥을 기는 것 같고, 스스로 컨디션을 올리려고 해도, 이상하게 잘 먹히지 않았다. 피곤함이 극대화된 것만 같다. 외부에서 오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흘려보내지 못하고, 알게모르게 흡수했던 것 같다. 총체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인지, 텐션 자체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한숨 쉴..

책, 독서 공간 2021.08.27

사람도 충전 표시가 되면 좋겠다.

너무 급작스럽게 잠에 들었던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휴대폰이 충전되어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아침에 갈길이 먼데 휴대폰이 충전이 안되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라고 마음 속으로 소리치며 거실에 있는 초고속 충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했고, 약 30분 뒤 다행히도 어느정도 충전이 된 점을 확인하여 안심하게 밖으로 휴대폰을 들고 나갈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생각하게 된 점, 어느정도 충전이 되어야 '적정선'일까? - 개인적인 경험으로 따지면, 70% 까지는 괜찮다. 그런데 그 밑으로, 즉 69%, 67% 와 같이 60%대로 내려가면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휴대폰이 50~60%대인 것을 발견하면 바로 충전을 해야한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도 했었다.(특히 50% 밑으로 내려가면, 더욱 ..

끄적임 공간 2021.08.26

태니지먼트 - 강점 발견 - 나의 태도는?

어제 글에 이어서 다시 강점 리포트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태도'란, 각자만의 재능이 비즈니스나 다른 환경에서 강점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돕는 토양과도 같다고 한다. 태도에 따라서 강점을 더 강화해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각자가 가진 강점마다 주의가 필요한 태도가 있다고 한다. 지난 강점 글 : https://rey21.tistory.com/79 태니지먼트 - 강점 발견 - 나의 강점은? 8월 초중순에 진행했던 검사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강점 발견' 검사였다. 테스트 자체는 무료로 검사받고, 최종적으로 어떤 강점이 있는지까지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더 자세한 결과를 받고싶 rey21.tistory.com 비즈니스에 필요한 12가지 태도 [열정] 자신감 / 확신 / 용기 [성..

태니지먼트 - 강점 발견 - 나의 강점은?

8월 초중순에 진행했던 검사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강점 발견' 검사였다. 테스트 자체는 무료로 검사받고, 최종적으로 어떤 강점이 있는지까지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더 자세한 결과를 받고싶다면 유료 결제가 필요했다. 고민했지만, 답은 정해져 있었다. 시골집에서 프린트를 하고 노트에 한번 정리를 해보았지만 글로도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오늘은 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나의 욕구 >> 재능 >> 강점 X 태도 = 자존감 향상 * 욕구 - 재능 발견을 도와주는 24가지 보편적 욕구 * 재능 - 강점으로 개발되는 개인의 차별성 있는 특성 ** 강점 - 재능의 조합으로 팀이나 조직에서 성과내는 방식이나 역할 *** 태도 - 강점을 강화하거나 무력화 시키는 특성 강점 리포트에서의 강점은 어디에서 오..

오늘은 의식의 흐름 글쓰기

오늘은 아쉽게도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하루를 보냈다. 분명 한 달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던 것 같은데, 다시 반복되는 밤이었다. 너무나도 잠에 들고 싶은데 의식은 깨어있는 것이 느껴졌고, 오히려 뇌는 팽팽 돌아갔다. 이 상태에서 누워있노라니 회사에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머릿속에 펼쳐져서 심호흡을 하며 호흡을 했지만 어느순간 잠에 들락말락 하면서 다시 여러 생각들이 오갔다. 하지만 여기에서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하면 내일 컨디션이 망가질 것 같아서 죽은 듯이 가만히 있으면서 내 상태를 관찰했다. 호흡을 하면서 바깥에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있다가, 또 여러 생각에 빠졌다가 다시 호흡을 한다.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영화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꿈을 꾼건지, 아니면 선잠에 빠진 채 상상의..

끄적임 공간 2021.08.23

SNL 특강 - '되고싶은 나' 되기 후기

최근 경험수집잡화점 SNL 특강을 참여하고 있다. 6월부터 참여가 가능했던 특강에 꾸준히 참여했었는데, 어제 함께 했던 특강이 너무 좋아서 남겨보는 후기. 되어야하는 나 말고 되고싶은 나 되기 나영님이 '되어야 하는 나'에서 '되고 싶은 나'로 변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책, 그리고 독서 모임이었다고 한다. 처음에 특강을 듣기 전에는 왜 독서가 아니라 독서 모임이 삶을 바꾸셨을까?에 대해서 작은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강연을 듣고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을 습득하며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책을 함께 읽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리고 책에서 읽은 부분을 삶에 적용해보는, 행동까지 갈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 바로 독서모임이었던 것. 스스로 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