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 간 최인철 교수의 를 읽고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 그 경계가 합쳐진 '굿라이프'에 대한 이야기. 앞부분은 금방 읽었지만, 후반부의 진도가 느리다. 진도가 느린 이유는, 최근 - 특히 이번주 나의 컨디션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주는 8월 중 제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친 한주 였다. 잠을 못 잘 때도 있고, 자도 너무 피곤해서 커피에 의존했지만 오히려 컨디션은 바닥을 기는 것 같고, 스스로 컨디션을 올리려고 해도, 이상하게 잘 먹히지 않았다. 피곤함이 극대화된 것만 같다. 외부에서 오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흘려보내지 못하고, 알게모르게 흡수했던 것 같다. 총체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인지, 텐션 자체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한숨 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