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특강을 들은 리더런에서 새로운 독서 모임을 시작했다. 바로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했는데, 이번에 내가 참여한 책모임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다.책의 두께는 현재 읽다가 잠시 넣어둔 보다는 덜 두꺼우나(너무 길어서 잠정 중단했다) 도 종이책으로 5백 페이지가 넘는, 일명 '벽돌 책'이다. 출퇴근길에 보려고 이북으로 을 보고 있는데, 한 주 진행해본 소감은 '정말 어렵다'라는 점. '인간은 생존기계다'라는 파격적이며 극단적인 주장을 과학적인 근거들과 다양한 이야기들로 차례차례 견고하게 설명해나간다. 우선 어렵게 느껴지는 점 중 하나는 용어다. 그나마 리처드 도킨스가 이 책을 일반생을 대상으로 해서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이는 편인데도, 역시 어렵다. 어린 시절 과학시간에 배운 것처럼, 세상은 특정 원리로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