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처음으로 경수점 50일 1주 글쓰기를 시작한 달이다. 이번 달까지 달린다면, 1주에 최소 1번 이상 글쓰기를 성공한 누적일이 1년이 될 예정이다..! 일기를 쓰는 건 꾸준히 해왔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정제된 형태로 글을 올리는 것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주 1회 글을 올리는 것도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한 주에 한 번 내 생각을 정리해보자, 글쓰기를 도전해보자 -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었다. 이렇게 6개월 간 진행을 한 후, 조금 더 글쓰기를 루틴화 하기 위해 7월부터 30일 글쓰기 모임으로 글을 써가고 있다. 처음에는 글을 쓴다는 의미가 무거웠다. 글을 어떻게 써야하지, 무엇을 써야하지, 정말 아무것도 써지지 않는 날이 있기도 했다. (혹은 노트북 앞에 앉는 ..